중원.

이 땅의 무인이라면 한 번쯤 백귀일성(百鬼一聖)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지 않을까?

한 가지에 미쳐 버린 귀신[鬼]들 사이에서
진정한 성자[聖]를 찾기 위한 노력과 집념.

『검성전』

황제조차도 공인하는 무성(武聖)을 가리기 위한 대회.
이십 년에 한 번씩 개최되어
무림최강(武林最强)을 가리는 거대한 제전.

검성전을 제패하는 자가 바로 무종(武宗)이다!

명예와 힘, 계략과 금전, 배신과 어둠.
무종이 되기 위한 무인들의 혈투는
이백 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에 이르고.

이것은 우연히 검성전(劍聖戰)에
평생을 얽혀 버린 한 사내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