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왕의 문을 여는 자 천하를 얻으리라! 군인은 군복을 입으며 군인이 되고, 무사는 무복을 입으며 검객이 되고, 승려는 가사를 걸치며 출가하게 된다. 누구나 衣服을 걸치게 되고, 그 種類에 따라 나름대로 산다.
帝劍羽는 세 번 의복을 바꿔 입는다. 태자를 위해 만들어진 전포를 타인이 되어 걸치고…… 패왕지존의 흑삼을 사록도 모르고 걸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게되는 찰나, 다시 또 하나의 의복을 걸치게 된다. 망각이라는 희디흰 옷을…!
그는 自身의 衣服을 찾아다니고 있다. 그가 본연의 차림을 회복하는 순간, 천하는 알게 될 것이다. 그가 바로 天王門을 여는 永世第一人임을!
야망을 꿈꾸는 자여, 열 개의 문을 열라! 빛깔이 다른 열 개의 문, 천하십문(天下十門)! 그것은 일컬어 십대천(十大天)이라 했다. 아아, 열 개의 하늘이여(十大天也)! 그 하늘이 모두 열리는 날(諸天開時), 천하는… 피비에 씻기리라(血雨洗天)!
<맛보기>
* 천외(天外)의 서(書)
강호인(江湖人)들에게는 야망(野望)이라는 것이 있다. 야망의 빛은 몇 가지일까? 천추(千秋)를 두고 내려온 야망사(野望史). 피(血)로, 주검으로, 환희(歡喜)와 혈루(血淚)로 점철된 야망의 빛깔은 모두 열 가지라 했다. 사람들은 대야망의 여로 저 너머에는 문(門)이 있다고 했다. 빛깔이 다른 열 개의 문! 천… 하… 십… 문(天下十門)! 그것은 십대천(十大天)이라 일컬어졌다. 패왕문(覇王門), 혈왕문(血王門), 화왕문(花王門), 검왕문(劍王門), 마왕문(魔王門), 법왕문(法王門), 제왕문(帝王門), 독왕문(毒王門), 금왕문(金王門), 그리고 천왕문(天王門). 그 문은 모두 하늘(天)이었다. 그것은 강호인이라면 누구나 목숨(生命)을 걸 만한 사랑이고… 바로 완전(完全)이었다. 아아, 열 개의 하늘이여(十大天也)! 그 하늘이 모두 열리는 날(諸天開時), 천하는 피비에 씻기리라(血雨洗天)!
<강호(江湖)의 서(書)> 언제부터인가 강호(江湖)가 있었다. 그리고 인간(人間)들이 있었고, 그 중 무부(武夫)라고 자칭하며 살육(殺戮)하기를 서슴지 않는 무리가 있었다. 야망(野望), 군림천하(君臨天下), 천상천하제일좌(天上天下第一座), 고금제일인(古今第一人)!